염장한 대구를 구워 오렌지, 양파 등을 곁들여낸 스페인의 샐러드이자, 그라나다의 전통 요리이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자치지방에 위치한 그라나다의 전통 요리이다. 그라나다뿐 아니라 말라가와 알메리아와 같이 안달루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이때 스페인어로 ‘레모혼(remojon)’은 염장한 대구와 오렌지를 첨가하여 만든 샐러드를, ‘그라나디노(granadino)’는 ‘그라나다산’을 뜻한다. 레모혼 그라나디노는 전통적으로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으나, 오렌지를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게 되면서, 레모혼 그라나디노 또한 시기에 구분 없이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조리법 볼에 차가운 물을 받고 그 안에 대구를 넣은 뒤 약 하루 동안 소금기를 뺀다. 이 시간 동안 대구를 담은 물을 세 번 정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달걀은 삶아서 껍질을 벗긴 뒤 사등분 한다.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블랙 올리브 또한 슬라이스 하여 준비한다. 대구는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대구의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낸다. 볼이나 접시에 염장한 대구를 올리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여기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달걀, 양파, 블랙 올리브, 오렌지를 올려 요리를 완성한다. 영양정보 주재료인 대구는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지방과 칼로리가 적어 체중조절 시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B군, 비타민 E가